'무도'vs'예체능'vs'룸메이트', 3사예능 광화문 응원대전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무한도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까지 방송 3사의 주력 예능프로그램들이 광화문에 집결했다.

18일 오전 7시 브라질월드컵 한국대표팀의 첫 번째 경기인 러시아전을 앞두고, 오전 4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붉은악마가 주최한 거리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날 광화문 응원전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무한도전' 팀이었다. 채 해가 뜨기 전인 오전 5시께 '무한도전' 팀은 무대에 올랐고, 대표로 먼저 마이크를 잡은 개그맨 유재석은 "뜨거운 응원의 열기와 모든 마음이 선수들에게 전달돼 대한민국이 승리를 거두길 바란다. 오늘 이 무대에 오른 것은 다른 것이 아니고 많은 분들과 함께 응원을 하기 위해 나왔다. '무한도전'이 응원단을 구성했고, 내가 단장을 맡고 있다"며 단원들을 차례로 소개했다.

무대에는 앞서 브라질로 출국한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을 제외한 손예진, 정일우, 지상렬, 리지, 박명수, 하하 등 '무한도전' 응원단 단원들이 함께 했다.

또 오전 6시께에는 배우 홍수현, 박민우, 서강준, 개그맨 조세호, 격투기선수 송가연, 애프터스쿨 멤버 나나 등 '룸메이트' 팀이 광화문에 깜짝 등장해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붉은 색 티셔츠와 악마 뿔 등 응원 복장을 한 채 광화문을 찾은 이들은 시민과 악수를 나누는 등 인사를 마친 뒤 관중 사이에서 러시아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개그맨 강호동을 비롯한 '우리동네 예체능' 팀도 시민 사이에서 호흡하며 태극전사들을 향한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무한도전', '룸메이트', '우리동네 예체능'(위부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SBS,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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