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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호국보훈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K는 "인천보훈지청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참전용사들의 유공을 기리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1루 1,2층 게이트에서는 인천보훈지청에서 제공하는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입장 관중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감사와 관심을 일깨우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제작된 배지이다.
또한 경기 중 이닝 간 교체타임에는 전광판을 통해 '호국보훈의 달'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날 애국가는 인천지역 6·25참전 유공자 30명이 제창하며, 동시에 외야 관람석에서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전 시구는 육군 4863 첩보부대 유격대원 출신으로 6·25전쟁 당시 개성전투에 참전한 고융희(78세) 씨가 맡는다.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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