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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브라질 쿠이아바 김종국 기자]미드필더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러시아전서 가장 많은 거리를 뛰며 팀플레이에 기여했다.
한국은 18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판타날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서 러시아와 1-1로 비겼다. 한국은 이날 경기서 후반 23분 이근호(상주상무)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6분 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러시아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중 한국영은 11.317km를 질주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이동거리를 보였다. 또한 이청용(볼튼) 구자철(마인츠)도 11km가 넘는 거리를 90분 동안 뛰어다니며 투지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한국 선수 중 패스성공률이 가장 높은 선수는 측면 미드필더 이청용이었다. 이청용은 48번의 패스를 시도해 45번을 성공하며 94%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청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함께 활약하는 이용(울산)에게 가장 많은 9번의 패스를 내줬다. 이어 한국영은 55번의 패스시도 중 47번 성공하며 85%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 한국영은 이청용에게 7차례 볼을 연결시켜 대표팀 공격 흐름을 만들어 냈다. 또한 기성용은 80번의 패스를 시도해 84%의 패스성공률을 보였다.
한국 선수 중 전력 질주가 가장 많았던 선수는 왼쪽 측면 공격을 이끈 손흥민(레버쿠젠)이었다. 손흥민은 러시아전서 42번의 전력 질주를 기록하며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을 마쳤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경기서 총 550번의 패스를 시도해 426번을 성공해 77%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 반면 러시아는 542번의 패스를 시도해 75%를 성공했다. 한국은 볼점유율에서도 러시아에 52대48의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한국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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