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박주영, 헤딩능력도 떨어졌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주영은 헤딩능력도 떨어졌다.”

박주영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박주영은 헤딩능력도 떨어졌다. 패스성공률도 55%에 불과했다. 한 마디로 박주영의 플레이는 최악이었다”라고 했다. 박주영은 이날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1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10분만에 이근호와 교체됐다.

더구나 이근호가 선제골을 만들어내면서 상대적으로 박주영은 더욱 초라했다. 아스날 시절 제 몫을 하지 못했던 걸 잘 아는 영국 언론들은 이날 박주영이 부진하자 일제히 비난 화살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BBC는 “아스날서 11분만 뛰고 국가대표가 된 박주영은 행운아”라며 비꼬기도 했다. 박주영으로선 결코 유쾌하지 않은 하루.

박주영은 오는 23일 오전 4시 알제리와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박주영. 사진 = 브라질 쿠이아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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