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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가 중계한 이근호의 브라질월드컵 첫골의 함성은 영화관에서도 함께 울렸다.
SBS는 18일 오전 7시 (한국시각)부터 브라질 아레나 쿠이아바 판타날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한국과 러시아전을 중계했다. 차범근, 차두리 부자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중계한 이 경기는 후반 투입된 한국의 이근호의 선제골에 이어 러시아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이 경기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인 CJ CGV와 롯데시네마, 그리고 메가박스의 66개에 이르는 상영관에서도 생중계되었는데 당시 3사 모두 SBS월드컵 중계방송으로 관람한 것이다.
우선 CGV의 경우 CGV 강남과 여의도, 강변, 명동, 목동을 포함한 서울 지역 19개의 상영관과 경기, 인천, 그리고 지방의 13개를 포함한 총 32개 상영관에서 경기를 중계했다. 그리고 롯데시네마는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을 비롯해 건대입구, 노원 등 13개의 주요 상영관에서 관람객들과 경기를 같이 봤고, 메가박스는 코엑스와 강남, 신촌, 목동뿐만 아니라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전국 21개 지점에서도 함께 월드컵을 즐겼다.
멀티플렉스의 한 관계자는 "이번 2014브라질월드컵의 한국과 러시아 경기가 오전 7시였지만, 많은 분들이 영화관을 찾아 이근호 선수의 첫 골에 함성을 지르며 다같이 응원했다"며 "이처럼 한국의 첫 경기를 SBS 월드컵 중계방송으로 관람했는데, 향후 남은 한국경기들도 SBS를 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SBS는 각 영화관과 함께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의 첫 경기의 열기를 함께 나누었는가 하면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가수들과 함께 영동대로에서 응원전을 펼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SBS는 23일 오전과 27일 오전에 펼쳐질 한국과 알제리, 그리고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도 차범근, 차두리 부자 해설위원, 그리고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중계방송한다.
[SBS 2014 브라질월드컵 중계진 차두리 차범근 배성재(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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