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오초아, 그는 수퍼맨이다"
두산의 '멕시칸 거포' 호르헤 칸투(32)에게도 월드컵은 '축제'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한창인 지금, 칸투 역시 조국인 멕시코의 경기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멕시코는 18일(한국시각) A조 예선에서 '전통의 강호' 브라질과 맞서 0-0 무승부로 선전했다. 멕시코 골키퍼인 기예르모 오초아의 선방 퍼레이드가 돋보였다.
한국시각으로 새벽에 경기를 한 탓에 칸투는 생중계를 통해 조국의 경기를 보진 못했다. 하지만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한 것은 알고 있었다. 이날 잠실구장에 나타난 칸투는 "생중계로 경기를 보진 못했다"라고 말하면서도 "오초아는 수퍼맨이다"라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어 칸투는 멕시코가 16강 진출 확률이 높아진 것에 만족감을 보였다. 칸투는 "브라질과의 무승부는 생각지 못했다. 1승 1무로 16강 진출이 높아져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칸투는 "평소에도 축구를 좋아한다"라고 밝히면서 가장 좋아하는 팀으로 자국 리그의 우남 푸마스를 꼽았다.
칸투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는 누구일까. 그는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를 가장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산토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 소속으로 이날 브라질전에서도 멕시코의 공격진을 이끌었다.
[호르헤 칸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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