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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버지의 치매성 질환을 알게 된 김석주(김명민)가 뒤늦게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고 흐느꼈다.
18일 공개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현장 사진에는 알츠하이머 병 판정을 받은 석주의 아버지 신일(최일화)이 길을 걷다가 쇼크로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석주는 뒤늦게 이 사실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왔지만, 의식을 회복한 신일은 아들 석주를 알아보지 못한다. 석주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다 자신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아버지의 진심을 알게 되고 병원 복도에 앉아 혼자서 통곡한다.
아버지 신일이 쓰러지며 사기성 짙은 환율상품으로 큰 피해를 입은 신일의 지인들은 믿을 곳이 없는 상황. 차영우펌을 나오며 당분간 쉬겠다고 밝힌 석주는 이들의 곤란한 상황을 보고 거절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대형 은행들이 차영우(김상중)와 전지원(진이한)을 앞세워, 로비를 통해 법정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가는 가운데 이제 홀로 싸워야 하는 석주가 어떻게 돌파해 나갈지 향후 전개에 기대가 모아진다. '개과천선' 13회는 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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