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이병규(7번)가 역전 만루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병규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7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중월 만루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LG는 8-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병규는 볼카운트 2B 2S에서 정재훈의 5구째 133km짜리 슬라이더를 타격해 비거리 130m짜리 아치를 그렸다. 이병규의 시즌 3호 홈런이다.
이병규가 프로에 데뷔한 후 처음으로 기록한 만루홈런이자 리그 전체에서는 시즌 22호, 통산 648호 만루홈런으로 기록됐다.
[LG 이병규가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LG의 경기 7회초 2사 만루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때린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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