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정권의 홈런포가 이틀 연속 터졌다.
박정권(SK 와이번스)은 1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중월 3점 홈런을 때렸다.
16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한 박정권은 전날 첫 타석에서 릭 밴덴헐크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렸다. 하지만 이날은 6회 세 번째 타석까지 뜬공 2개, 볼넷 1개에 그쳤다.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박정권은 팀이 5-8로 뒤진 7회말 2사 1, 3루에서 등장, 삼성 구원투수 차우찬의 2구째 145km짜리 높은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렸다. 2경기 연속 홈런.
이 홈런으로 시즌 10번째 홈런을 기록한 박정권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프로 통산 33번째.
SK는 박정권의 홈런에 힘입어 7회말 현재 삼성을 8-9로 추격하고 있다.
[SK 박정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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