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서울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 그림 같은 역전극을 펼쳤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0-5로 끌려가던 LG는 8회초 이병규(7번)의 중월 만루홈런으로 8-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산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끝내 신승을 거뒀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오늘(18일) 어려운 경기를 선수들이 그간 볼 수 없었던 이기겠다는 강한 집념을 보여줘 승리할 수 있었다. 어제 패배도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양팀은 19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두산은 이재우, LG는 에버렛 티포드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LG 양상문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LG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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