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국 첫 경기 시청률 전쟁 승…'진격의 적중' 이영표 효과?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가 방송 3사 한국전 중계 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8일 오전 방송된 KBS 2TV를 통해 '브라질 월드컵 2014 여기는 브라질(32강 한국:러시아)은 시청률 16.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중계는 13.5%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으며, SBS는 8.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KBS가 먼저 잡은 승기는 이영표 해설위원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는 지금까지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으며, 한국 대 러시아 경기 역시 높은 적중률을 기록했다. 이런 이영표의 적중하는 경기 예상 결과는 네티즌들을 비롯한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성주와 안정환, 송종국을 앞세운 MBC는 KBS 2TV보다는 낮은 시청률이었지만, 두자리수를 기록하면서 체면은 세웠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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