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49에서 .253으로 높아졌다.
부진에서 벗어나는 듯 했던 추신수는 최근 3경기에서 다시 안타를 한 개도 때리지 못했다.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에 그쳤다.
이날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소니 그레이의 초구를 때려 2루수 앞 땅보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볼카운트가 2스트라이크로 몰린 가운데 3구째 96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만에 나온 안타.
하이라이트는 세 번째 타석.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5회초 2사 만루에서 들어섰다. 초구 볼을 골라낸 추신수는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렸다. 그 사이 3루 주자와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2타점 적시타가 됐다. 시즌 26타점째.
이후 네 번째 타석은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4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