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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도시의 법칙 in 뉴욕'(이하 '도시의 법칙')에서 이천희의 천가이버 본능이 발동됐다.
18일 방송된 '도시의 법칙' 2화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에서는 김성수, 이천희, 정경호, 문, 백진희가 뉴욕에서 돈 한 푼 없이 생활하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회 방송에서 뉴욕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전기와 수도 등의 문제를 가장 먼저 살피며 뉴욕팸의 브레인으로 자리잡은 이천희는 2화에서부터 뉴욕패밀리의 생계를 위해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책임감 넘치고 든든한 뉴욕 대디의 모습을 선보였다.
뉴욕팸 중 가장 먼저 취업에 성공한 이천희는 편의점 겸 식당 델리에서 냉장고 물건 정리부터 시작하며 묵묵하게 첫 아르바이트에 임했다. 추위와 언어 장벽에도 불구하고 능숙한 솜씨로 물건 정리 일을 하던 이천희는 가장 바쁜 런치타임에 매장의 꽃 캐셔로 초고속 승진하며 현지인들과 일대일로 소통해야 되는 중요한 업무를 맡게 됐다.
첫 캐셔 업무에 시종일관 긴장하던 이천희는 천진난만한 미소를 무기로 놀라운 친화력을 선보이며 뉴요커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손님들은 팁과 음료수를 건네며 이천희의 친철 서비스에 화답, 델리 프린스로 눈도장을 찍은 이천희는 캐셔 업무로 받은 팁 1달러를 포함해 23.25달러를 벌었다.
무엇보다 이천희의 뉴욕대디 면모는 저녁에도 빛을 발했다. 결국 부탄가스를 구하지 못한 뉴욕패밀리는 직접 장작불을 만들어서 저녁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하지만 불 조절에 난감해 하던 중, 평소 수준급의 캠핑 실력을 가지고 있는 이천희가 단 한번의 스캔으로 나무를 자르고 냉장고 받침대를 불 위에 올려 화력을 조절할 수 있는 미니 화로를 만드는 재치를 발휘해 패밀리를 감동시키며 리더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막내 여동생 백진희를 위해 준비해 온 1인용 텐트에 이어 이번엔 꽃다발까지 선물한 이천희의 자상한 면모는 백진희를 연속으로 깜짝 놀래키며 뉴욕에서 본격적인 이천희 앓이를 하게 만들었다.
한편 '도시의 법칙'은 낯선 대도시에서 무일푼으로 떨어진 스타들의 생존기를 그리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SBS '도시의 법칙 in 뉴욕' 이천희.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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