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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명량'이 한일전 포스터를 공개했다.
'명량'은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으로 역사가 기록한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작품이다. 거대한 전쟁의 긴박감 넘치는 순간 그 중심에 선 조선군과 이순신 장군, 그리고 왜군과 구루지마의 카리스마를 담아낸 한일전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19일 공개된 한일전 포스터는 목숨을 건 결전에 나선 조선의 수군과 조선 침략의 야욕에 불타는 왜군, 그리고 그 중심에 선 이순신 장군과 왜군 용병 구루지마의 강렬한 카리스마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전한다.
한일전 포스터의 조선군 단체 포스터 속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의 한 가운데에서 온몸으로 압도적인 에너지를 내뿜으며 용맹함을 드러내는 이순신 장군 최민식의 모습은 조선의 역사를 새롭게 쓴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활약을 예고한다. 또 사력을 다해 왜군과 맞서는 조선의 수군과 민초들의 절박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울컥 차오르는 전율을 선사한다.
풍전등화에 놓인 조선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최후의 전투에 나선 이들의 모습과 함께 어우러진 "우리는 결코 두려움에 질 수 없다"라는 카피는 영화가 전할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배가시킨다.
한일전 포스터의 왜군 단체 포스터는 이순신 장군을 잡고 조선을 차지하겠다는 야욕에 불타는 이들의 공격적 카리스마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모든 면에서 열세에 놓인 조선의 수군과 달리 압도적 위용의 배와 무기를 갖춘 왜군의 모습은 영화가 전할 생동감 넘치는 액션과 전에 없던 스펙터클한 볼거리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붉은 색의 갑옷과 위압적인 가면을 쓰고 왜군의 중심에 선 용병 장수 구루지마 류승룡을 비롯 와키자카 역의 조진웅, 도도 역의 김명곤 등 냉철한 눈빛으로 전쟁을 지켜보는 왜군 장수들의 모습과 "조선의 바다에 희망은 없다"라는 카피는 서늘함과 긴장감을 전한다.
'명량'은 전세계 역사에서 회자될 만큼 위대한 전쟁으로 손꼽히는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 등을 시도했다.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을 필두로 최민식과 류승룡의 화려한 캐스팅, 그리고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했다. 내달 30일 개봉.
[영화 '명량' 한일전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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