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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다. 알렉스 송(27,바르셀로나)이 팔꿈치 어택을 시전하며 카메룬을 스스로 포기했다.
송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서 치른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카메룬과 크로아티아의 경기서 전반 40분 크로아티아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뮌헨)를 팔꿈치로 가격해 주심으로부터 즉각 퇴장 명령을 받았다.
조국 카메룬을 수렁에 빠트린 바보 같은 짓이었다. 며칠 전 포르투갈 참배의 원흉이었던 페페(레알마드리드)의 박치기 못 지 않은 자살행위였다. 이미 0-1로 뒤지고 있던 카메룬은 송의 퇴장으로 추격의 힘을 잃었고 후반에 3골을 더 실점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송의 팔꿈치 가격은 팀을 생각하지 않은 이기적인 행동이다. 더구나 이번 경기는 전 세계가 지켜보는 월드컵이다. 그런 대회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욱하는 마음에 스스로 카메룬을 포기했다.
실제로 송의 행동은 주심의 눈을 피하기 힘든 위치에서 발생했다. 송은 어린 선수가 아니다. 아스날, 바르셀로나서 수백경기를 뛴 경험 많은 선수다. 그런 선수가 팔꿈치를 가격했을 때는 스스로 경기를 포기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는 조국 카메룬을 조롱하는 행위다.
송 뿐 만이 아니다. 카메룬은 ‘팀’에 문제가 많았다. 경기 도중 동료들끼리 언쟁이 오갔다. 상대와 싸워도 모자랄 시간에 자기들끼리 다퉜다. 카메룬은 스스로 자멸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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