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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신의 한 수' 메가폰을 잡은 조범구 감독이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신의 한 수'는 화려한 캐스팅과 스토리로 관심을 모은 작품으로 조범구 감독이 직접 밝힌 코멘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조범구 감독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두뇌 게임 바둑과 육체 액션이 함께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정신적인 영역에서의 사활이나 육체의 액션이나 목숨을 걸고 싸우는 승부의 본질은 같다고 생각했다. 함께 어우러지기 힘든 정적인 바둑을 소재로 동적인 액션을 조화롭게 엮어 감각적이고 흥미진진한 오락 액션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의 한 수'는 영화 준비 기간만 해도 무려 5년이란 시간이 소요됐을 만큼 방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치밀한 시나리오를 구성하였으며 프로 바둑사범들의 조언이 더해진 완성도 높은 대국 장면을 구현시켰다. 또 조범구 감독만의 센스 있는 미장센까지 더해져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복수에 목숨을 건 전직 프로바둑기사 태석(정우성), 내기바둑판의 잔인한 절대악 살수(이범수), 신중한 판단력을 갖춘 맹인바둑의 고수 주님(안성기), 입으로 먹고 사는 생활형 내기바둑꾼 꽁수(김인권), 내기바둑판의 꽃 배꼽(이시영), 우직한 외팔이 기술자 허목수(안길강), 행동대원이자 승부조작 브로커 선수(최진혁)로 구성된 7인 7색의 흡입력 강한 캐릭터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완벽 열연까지 더해지며 특색 있는 오락액션 영화를 예고하고 있다.
조범구 감독은 관객들에게 "바둑이라는 정적인 소재와 액션이라는 동적인 소재가 만나서, 정말 여름에 보기에 딱 좋은 오락액션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바둑과 액션, 캐릭터, 이 세 가지가 조화롭게 표현됐는지 봐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신의 한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 등이 출연하며 내달 3일 개봉 예정.
[조범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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