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재상이 1군에 돌아왔다.
SK 와이번스는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외야수 박재상과 신인 투수 박민호가 콜업됐다. 반면 조조 레이예스와 박윤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박재상은 지난 5월 9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줄곧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다. 1군 성적은 31경기 출전 타율 .196 1홈런 4타점 2도루 8득점.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394 7홈런 17타점 10도루 3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강민, 임훈, 이명기, 조동화 등 외야 자원 대부분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박재상으로서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줘야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박재상과 함께 1군에 올라온 박민호는 신인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호투하며 활약을 기대케 했지만 아직 1군 등판은 한 번도 없다. 개막전 엔트리에 든 이후 이튿날 제외됐고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기량을 갈고 닦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13.
올시즌 줄곧 부진한 레이예스는 결국 엔트리에서 빠졌다. 레이예스는 전날 5⅓이닝 9피안타 9실점을 기록하는 등 13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는 박석민을 상대로 '헤드샷'을 날리며 자동 퇴장되기도 했다. 박정권의 부활과 함께 1루수 자원 박윤도 함께 1군에서 제외됐다.
[SK 박재상.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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