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일본 언론이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축구매체 골닷컴 일본판은 19일 “그리스가 내부적으로 큰 혼란이 생긴 것 같다”라고 했다. 실제로 이날 영국 가디언, 독일 키커 등은 “그리스가 내분이 있는 것 같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과 그리스는 20일 오전 7시 브라질 아레나 다스 두나스에서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C조 2차전을 갖는다.
이 매체들은 그리스가 지난 15일 콜롬비아에 0-3으로 패배한 뒤 일본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 말다툼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미드필더 요아니스 마니아티스(올림피아코스)와 수비수 지오르고스 자벨라스(PAOK)가 옥신각신 말다툼을 벌인 끝에 돌아갈 비행기 티켓까지 끊었다”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골닷컴 일본판은 “그리스가 확실히 좋지 않다”라고 은근히 기뻐했다. 물론 그리스는 내부적으로 그런 적이 없다고 쉬쉬하는 상황. 결말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리스 선수들.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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