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한이가 900번째 사사구를 기록했다.
박한이(삼성 라이온즈)는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통산 900번째 사사구.
박한이는 2001년 프로 입단 이후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데뷔 이후 매년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늘어난 것은 안타 뿐만 아니다. 이날 전까지 볼넷 835개, 몸에 맞는 볼 64개 등 통산 899사사구를 기록했다.
이날 1회초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박한이는 SK 선발 로스 울프과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9구째 몸쪽 공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로써 박한이의 900번째 사사구가 완성됐다. 앞서 900사사구를 달성한 타자는 프로 통산 9명 밖에 되지 않는다. 통산 10번째 기록.
[삼성 박한이.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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