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이만수 감독이 퇴장 당했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3회 도중 퇴장 조치를 당했다.
문제는 3회 발생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2루 상황. SK 로스 울프는 박한이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울프는 이를 볼이 아닌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하며 불만을 표시했고 최수원 구심과 울프 사이에 언쟁이 생겼다.
그러자 이만수 감독은 최수원 구심을 말리기 위해 곧바로 그라운드로 향했다. 그리고 성준 수석코치에 이어 조웅천 코치는 울프를 진정시키기 위해 마운드쪽으로 향했다.
이 부분이 야구규칙을 어긴 것이 됐다. 야구규칙 8.06 마운드행 제한 부분을 보면 (b)에 '감독이나 코치가 한 회에 동일투수에게 두 번째 가게 되면 그 투수는 자동적으로 경기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돼 있으며 (c) '감독이나 코치는 동일 타자가 타석에 있을 때 또 다시 그 투수에게 갈 수 없다'고 쓰여 있다.
또한 [원주]에는 감독이 이미 한 번 마운드에 갔으므로 같은 이닝, 같은 투수, 같은 타자일 때 또 다시 갈 수 없다는 심판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감독이 두 번째로 갔다면 그 감독은 퇴장되며, 투수는 그 타자가 아웃되거나 주자가 될 때까지 투구한 후 물러나야 한다고 쓰여 있다.
KBO 공식 기록원에 의하면 [원주]에 나온 감독은 감독이나 코치를 모두 뜻한다. 결국 박한이 볼넷 이후 박석민을 상대하기에 앞서 성준 수석코치에 이어 조웅천 코치가 마운드로 향한 부분이 문제가 돼 이만수 감독이 퇴장 당했다.
울프 역시 이 규칙을 적용 받아 박석민을 상대해 좌전 적시타를 내준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