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홈런 5방을 작렬한 LG가 '서울 라이벌'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LG 트윈스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장단 16안타를 몰아쳤고 홈런만 5개를 기록했다.
1회초 무사 1루서 오지환이 우월 투런포(시즌 4호)를 날려 2점을 선취한 LG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병규(7번)의 우월 솔로포(시즌 4호), 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손주인(시즌 1호)의 좌월 솔로포로 각각 1점씩 보탰다. 7회초에는 연속 타자 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이진영이 우월 투런포(시즌 6호)를 치자 곧바로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7번)가 우월 솔로포(시즌 5호)를 쳤다. LG의 올 시즌 첫 연속타자 홈런이다.
두산은 0-2로 뒤지던 2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장민석의 2루 땅볼이 병살타로 연결되지 않은 사이 3루주자 양의지가 득점하고 정수빈의 유격수 방면 타구가 내야 안타가 되면서 3루주자 이원석이 득점할 수 있었다. 2-2 동점이 된 것. 그러나 이후 두산의 득점은 없었다.
이날 LG 선발투수로 나선 에버렛 티포드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정찬헌이 남은 3이닝을 책임졌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이재우는 4이닝 8피안타 4실점, 노경은은 5이닝 8피안타 4실점을 남겨 아쉬움을 샀다.
[LG 이병규(7번)가 19일 저녁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vs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2사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홈을 밟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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