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오늘의 LG는 '거포 군단'이었다. LG가 홈런 5방을 앞세워 '서울 라이벌' 두산을 제압했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즌 8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1회초 오지환의 우월 투런, 4회초 이병규(7번)의 우월 솔로포, 5회초 손주인의 좌월 솔로포, 7회초 이진영과 이병규의 연속타자 홈런 등 총 5방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두산을 압도했다. 선발투수 에버렛 티포드는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면서 "특히 최근 후반에 추가 득점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앞으로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는 오는 20일부터 대전구장에서 한화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LG는 20일 코리 리오단, 한화는 이태양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LG 양상문 감독이 19일 저녁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vs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한 뒤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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