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IA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김다원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28승 36패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은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2승 1무 27패가 됐다.
선취점 역시 KIA가 뽑았다. KIA는 3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의 우중간 3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다원이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주형 타석 때 상대 선발 금민철의 폭투가 나오며 1점을 얻었다.
5회까지 양현종을 상대로 한 점도 기록하지 못한 넥센은 홈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은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유한준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1-1 균형을 이뤘다.
홈런에 홈런으로 대응했다. KIA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다원이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금민철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KIA는 8회 안치홍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넥센은 9회초 1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서건창이 삼진, 이택근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역전극에 실패했다.
KIA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4패)째를 올렸다. 다승 공동 선두. 마무리 하이로 어센시오는 어렵사리 세이브를 추가했다.
타선에서는 김다원이 결승 솔로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으며 안치홍도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넥센은 KIA보다 2개 많은 8안타를 기록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며 4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KIA 양현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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