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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우현이 지난달 25일 지병인 고혈압으로 작고한 장모 고(故) 곽의진 여사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냈다.
19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는 내과 의사 남재현, 배우 우현,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 교수의 강제 처가살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현과 장모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우현은 여행 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장모를 떠올리며 "어머님이 내 이름을 기분 좋게 부르시는 그 목소리. 억지로라도 어머님에게 살갑게 대했더니 너무 좋아하시면서 정말 천진하게 웃으시는 그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고인을 추억하다 목이 메인 우현은 "다음 달이 어머니 생신이시다. 이번 생신은 어머님을 좀 기쁘게 해드려야지 라고 생각했는데..."라며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다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장모에게 "저승에서는 마음고생 하지 마시고 평안히 계십시오. 고맙습니다 어머니"라는 편지를 띄우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배우 우현과 그의 장모. 사진 = SBS '백년손님-자기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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