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자케로니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을 끝으로 일본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0일 “자케로니 감독이 월드컵 이후 사임하기로 일본축구협회와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은 이미 후임 감독 물색 작업에 돌입했다. 월드컵이 끝난 뒤 곧바로 새 감독을 선임할 것이다. 자케로니 감독이 추구한 축구를 이어갈 수 있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내년 호주 아시안컵에는 새 감독 체제로 나선다는 의미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일본은 브라질월드컵 이후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리그 경험도 따져볼 것”이라며 유럽 출신 감독을 선호한다고 했으나 현 시점에선 대표팀 감독이 바뀐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 듯하다. 자케로니 감독은 “일단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뒤 얘기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자케로니 감독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이 끝난 뒤 2010년 8월부터 일본을 이끌었다. 2011년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번 브라질 월드컵 C조서 코트디부아르에 역전패한 뒤 이날 그리스에도 비기면서 16강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일본은 25일 C조 최종전서 객관적 전력상 한 수 위인 콜롬비아를 이겨야 16강 가능성이 생긴다.
[자케로니 감독.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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