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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 측이 일반인을 상대로 한 촬영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렛미인4'에서는 구순구개열과 부정교합으로 결혼하지 못하는 남자 박성배 씨와 심각한 부정교합으로 살 찌지 못하는 남자 양정현 씨가 출연했다.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연에 '렛미인4'은 이례적으로 두 사례자 모두 렛미남으로 선정해 치료를 결정했다. 이날 양정현 씨는 57일 만에 확 달라진 아이돌급 외모를 보였으며, 박성배 씨는 단기간에 치료하기에는 위험하다고 판단, '렛미인4'은 최장 3년의 장기 치료를 약속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성배 씨가 여자친구의 집에 인사를 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다소 눈에 띄는 부정교합 외모에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언성을 높이며 반대했다. '렛미인4'는 이 장면을 곳곳에서 담아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시청자들은 곳곳에 카메라가 놓여있다는 이유로 조작설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렛미인4' 관계자는 20일 마이데일리에 "꾸며진 것은 하나도 없다. 처음에는 여자 분의 동의를 얻어서 촬영을 했고 여자친구의 동의 하에 제작진이 카메라를 설치해서 모든 상황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제작진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동의를 받아 방송에 내보낼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정현 씨의 짝사랑녀도 100% 본인의 동의를 얻고 처음부터 방송에 노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렛미인'은 일반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를 극복하고 치료하는 과정을 담은 방송이다. 본인의 동의가 없다면 방송에 내보낼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양정현 씨는 아이돌급 외모로 MC 황신혜와 패널 홍지민, 레이디 제인, 엠블랙 미르 등을 크게 놀라게 했다.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 박성배 양정현 씨. 사진 = 스토리온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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