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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노히트였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의 노히트노런이 여전히 화제다. 커쇼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서 9이닝 1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생애 첫 노히트노런으로 장식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2번째 노히트게임이었다. 또한, 메이저리그 통산 7번째 무사사구 노히트노런.
ESPN은 20일 커쇼 노히트노런과 관련해 몇 가지 사실을 덧붙였다. 우선 “커쇼의 15탈삼진 중 14개가 변화구였다. 슬라이더가 8개, 커브가 6개, 직구는 1개였다”라고 했다. 이어 빌 제임스가 고안한 게임스코어를 보면 커쇼의 노히트노런은 102점이었다. ESPN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게임스코어 100점을 넘게 받은 투수는 커쇼를 비롯해 총 9차례 발생했다. 커쇼의 점수는 역대 2위”라고 했다. 역대 1위는 1998년 케리 우드의 20탈삼진 경기였는데, 105점이었다.
커쇼는 또한, 노히트 게임서 역대 세번째로 많은 삼진을 솎아냈다. 그리고 삼진 15개를 잡은 경기서 사사구를 허용하지 않은 최초의 노히터가 됐다. 또한, 사이영상 수상자가 이듬해에 노히트게임을 작성한 역대 세번째 투수가 됐다. 이렇듯 커쇼의 노히트노런은 숱한 기록과 화제를 남기며 메이저리그 역사를 장식했다.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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