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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2PM의 닉쿤이 MBC '우상본색'에 출연했다.
최근 녹화에 출연한 닉쿤은 DJ들의 짓궂은 질문에도 시종일관 미소와 솔직함을 잃지 않았다.
자장가를 불러달라는 돌발 미션에 닉쿤은 '곰 세 마리'를 직접 개사한 '돼지 세 마리'를 부르며 귀여운 표정으로 '음, 맛있는 삼겹살'로 노래를 마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닉쿤이 작사, 작곡해서 유명해진 'Let it rain'을 즉석에서 피아노를 치며 불러 로맨틱가이로서의 변함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게임 벌칙으로 위험한 질문들에 답하게 된 닉쿤은 솔직하고 진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연애가 좋은가? 결혼이 좋은가?'란 질문에 결혼은 실제로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신부가 '결혼 이후 나를 싫어하면 어떡할까?'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지니고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하지만 만약 결혼하면 요리부터 고장 난 가전제품까지 모두 도맡아 처리하는 믿음직한 남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 휴대폰에 저장된 최근 사진을 공개하라는 요구부터 가장 로맨틱한 프로포즈, 미국 공연 중 팬이 던진 속옷에 얽힌 이야기까지 닉쿤은 특유의 솔직하고 귀여운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닉쿤이 출연한 '우상본색'은 21일 중국 동영상채널 YOUKU에 공개되고, 국내 및 해외는 유튜브와 pooq, TV 채널로는 추후 MBC뮤직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MBC '우상본색'에 출연한 2PM의 닉쿤(왼쪽에서 세번째).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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