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20이닝 1실점. 과연 '두산 킬러'다운 성적이다.
KIA 외국인투수 데니스 홀튼이 '두산 킬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홀튼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하고 팀의 7-1 완승을 이끌었다.
홀튼은 두산만 만나면 무적이 된다. 지난 4월 4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홀튼은 5월 28일 광주 두산전에서도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었다.
그리고 두산과의 세 번째 만남. 이번에도 홀튼의 위력은 달라지지 않았다. 100개를 채 던지지 않고도 팀 타율 3할이 넘는 두산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묶었다.
95개의 공 중 직구가 48개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137~144km로 형성되는 직구는 낮게 깔리면서 두산 타자들의 헛방망이질을 유도했다. 체인지업(24개), 슬라이더(20개)의 배합도 눈에 띄었다. 나머지 3개는 커브였다.
두산전에서만 20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그는 두산전 평균자책점 0.45로 특급 피칭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시즌 5승째를 달성한 그다.
[KIA 홀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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