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넥센이 SK에 역전승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회 터진 서건창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성적 33승 1무 27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하영민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 해줬다. 7회 위기 상황을 잘 막은 김영민의 활약도 중요했다"고 투수들에 대해 칭찬했다.
선발로 나선 신인 하영민은 6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며 김영민은 7회 1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염 감독은 "김민성이 복귀 후 선제 홈런을 비롯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는데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한다"고 밝힌 뒤 "서건창 결승홈런과 박병호 중요한 수비 덕분에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김민성은 선제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으며 서건창은 결승 투런 홈런, 박병호는 9회초 무사 1, 3루 위기에서 박계현의 번트 타구를 잡아 홈 송구로 아웃시키며 리드를 지켰다.
한편, 21일 경기에 넥센은 강윤구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고효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오른쪽). 사진=목동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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