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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알제리전을 치를 포르투알레그리에 입성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21일 오전(한국시각) 베이스캠프지 이구아수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포르투알레그리로 이동했다. 이에 앞서 대표팀은 20일 오후 전면 비공개 훈련을 소화하며 알제리전을 대비했다.
6월이 겨울인 포르투알레그리는 하루 중 해가지면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갈 만큼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바람까지 더할 경우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져 한국의 늦가을 또는 초겨울 날씨 못지 않은 추위가 느껴진다.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를 한 포르투알레그리 시민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표팀이 러시아전을 치렀던 쿠이아바와는 기온이 정반대다. 반면 대표팀은 일교차가 심한 베이스캠프지 이구아수서 추운날씨에 대한 적응을 어느정도 마쳤다. 미드필더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은 "쿠이아바서 포르투알레그리로 바로 이동했으면 기온차가 더 컸을 것이다. 베이스캠프지 이구아수서 적응을 한 후 이동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었다.
포르투알레그리에 입성한 대표팀은 22일 알제리전이 열리는 베이라히우주경기장에서 한차례 더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23일 오전 4시 16강행의 분수령이 될 알제리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다.
[축구대표팀 훈련 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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