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가 김태균의 홈런 한방에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한화 이글스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2연패에서 탈출하고 시즌 전적 21승 36패 1무를 기록해 23승 37패 1무를 기록한 8위 LG와의 격차를 반경기차로 줄였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이태양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으며 김태균이 8회말 역전 결승 3점홈런을 터뜨려 승리할 수 있었다.
먼저 점수를 얻은 팀은 한화였다. 3회말 2사 후 정범모가 좌월 2루타를 터뜨렸고 이용규가 좌월 적시 2루타를 작렬해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태양의 역투에 침묵하던 LG는 7회초 1-1 동점을 이뤘다. 선두타자 최경철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박용택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내친김에 역전에 성공한 LG였다. 8회초 선두타자 채은성의 타구를 잡기 위해 대쉬한 중견수 펠릭스 피에가 공을 빠뜨린 사이, 채은성이 홈플레이트까지 질주에 성공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장내 홈런으로 장식했다.
한화에겐 김태균이 있었다. 8회말 2사 후 한상훈의 우전 안타와 정근우의 중전 안타로 주자 2명을 모은 한화는 김태균이 좌중월 역전 3점짜리 홈런(시즌 7호)을 터뜨려 일순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김태균의 역전 결승 3점포를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목동구장에서는 넥센이 SK에 6-5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삼성의 경기는 우천으로 순연돼 오는 23일에 재편성됐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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