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볼티모어전서 7이닝 3실점 패전…5연승 마감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괴물'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호투에도 불구, 시즌 12승을 거두지 못했다.

다나카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2회초 2사 후 조나단 스쿱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고 첫 실점을 한 다나카는 이후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호투를 거듭했다.

3회초 2사 후 애덤 존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후 7회초 선두타자 J.J. 하디에게 중전 안타를 맞기 전까지 피안타가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7회에 찾아온 고비를 넘지 못했다. 다나카는 하디의 안타에 이어 매니 마차도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고 스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하디가 득점하는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이어진 것은 케일럽 조셉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다나카는 7회까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양키스는 볼티모어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을 상대로 1점도 얻지 못했다. 다나카는 8회초 애덤 워렌과 교체됐다.

양키스는 9회까지 1점도 얻지 못했고 구원투수들은 5점을 추가로 내줘 0-8로 완패했다. 다나카는 5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1로 높아졌다.

[다나카. 사진 =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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