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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끝없는 사랑' 황정음이 또 한 번 대박을 예고했다.
21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은 착한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던 '엔젤아이즈' 후속으로, 1990년대 전후를 관통하는 시대극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또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가진 황정음의 차기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역시 황정음"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어릴 적 어머니와 이모의 딸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고 복수의 칼을 간 서인애로 분한 황정음은 1982년이라는 시대에도 불구하고 어색한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수수한 스타일에 청재킷, 검정 바지는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하게 하는 데에 더욱 충분했다.
이어 2회에서는 서인애와 그가 사랑하는 남자 한광훈(류수영), 그의 동생이자 의리로 뭉친 한광철(정경호) 형제의 비극적인 운명이 펼쳐졌다. 황정음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와 멀리 떨어지고, 절친 한광철이 자신을 구하려다 다리 밑으로 떨어져버리는 상황에 직면하고 식음을 전폐하고 살아갔다.
이러한 서인애를 연기하는 황정음의 모습은 지난해 그가 출연했던 인기드라마 KBS 2TV '비밀' 속 강유정을 보는 듯 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사랑에 배신을 당하고 복수를 꿈꾸는 여자를 연기했다면, '끝없는 사랑' 속 서인애는 할 말을 다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시대에서 사회에 맞서 싸우는 캐릭터로 더 강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치 계란으로 바위치는 싸움이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격의 서인애가 어떤 모습으로 역경을 헤쳐나갈지 관건이다.
특히 황정음은 '비밀' 때 재발견된 그의 감정 연기와 눈물 연기가 '끝없는 사랑'에서도 초반부터 빛을 발한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앞서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정말 어려운 작품을 만났다"고 말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책임감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고 있다. 앞으로 황정음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믿고 보는 황정음'이라는 타이틀로 불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매주 토, 일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황정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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