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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북중미의 돌풍이 무섭다. 코스타리카에 이어 미국까지 16강을 확정했다.
미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아레나 아마조니아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가나와의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미국은 2연승(승점 6)으로 독일과의 최종전에 관계 없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벌써 북중미에서 2팀이 16강행을 확정했다. 죽음의 조로 꼽히던 D조에서 2연승을 거둔 코스타리카와 미국이 주인공이다. 1승 1무를 기록 중인 A조 멕시코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북중미 국가 중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지은 코스타리카는 이탈리아전 승리 직후 무려 7명의 선수가 FIFA로부터 도핑테스트 요구를 받아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 누구도 코스타리카가 16강에 오를 거라 예상하지 못했기에 벌어진 일이다. 그야말로 '돌풍'이다.
A조 멕시코도 카메룬과의 1차전을 이긴데 이어 개최국 브라질과도 0-0 무승부로 선방하며 최대 고비를 넘겼다. 남은 크로아티아전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한편 온두라스는 2경기를 모두 패해 탈락이 확정됐다. 끈질긴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나 아직 16강 진출에는 2% 부족한 모습이었다.
[미국 클린트 뎀시와 동료들이 역전골 직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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