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홍명보 감독 맹비난 “반성이 없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반성이 없다.”

일본 언론들이 때를 기다린 모양이다. 한국이 23일(한국시각)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H조 예선 2차전서 알제리에 2-4로 패배하자 한국과 홍명보 감독에 대한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일본 언론들은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서 홍명보 감독의 코멘트를 아쉬워했다. 반성이 아닌 핑계처럼 들렸다는 게 그 이유다.

스포니치는 “한국은 투쟁심이 부족했다. 알제리전 대비를 전혀 제대로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명수비수 출신인데 알제리에 4골을 내줬다. 결국 수비 때문에 졌다. 감독 책임”이라고 홍 감독을 비판했다. 이어 “홍 감독은 벨기에전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만 했다. 반성하는 기색이 없었다”라고 못마땅한 태도를 취했다.

한편, 일본은 C조서 코트디부아르에 패배한 뒤 그리스와 비겼다. 한국과 똑같이 1무1패 상태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없다.

[홍명보 감독. 사진 =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