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정성룡, 재앙과 같은 경기력”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재앙과 같은 경기력이었다.”

한국의 23일(이하 한국시각)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 알제리전 2-4 완패. 홍명보 감독의 부족한 전술전략에 비난을 가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으로는 4골을 허용한 수비진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4골을 허용한 골키퍼 정성룡(수원)에 대한 혹평도 나오고 있다.

정성룡은 계속 좋지 않았다. 미국 전지훈련부터 썩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다. 가나와의 최종평가전서도 4골을 허용했다. 러시아전서 1실점으로 선방했으니 이날 알제리에 4골을 내주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도 “정성룡은 재앙과 같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성룡의 평점은 4점에 불과했다.

사실 외신의 혹평에 정성룡도 할 말은 없는 상황. 수비진을 조율하는 역할도 골키퍼의 몫 중 하나다. 수비진과 정성룡 사이에 어떤 좋은 호흡도 보이지 않았다. 정성룡으로선 27일 벨기에와의 최종전서 상대 공격을 꽁꽁 묶어 결과로 말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정성룡. 사진 = 브라질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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