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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걸그룹 카라 박규리가 브라질에서 깜짝 팬미팅을 준비했다.
23일 방송된 SBS 'SNS원정대 일단 띄워'에서는 규리가 브라질에서 팬미팅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팬미팅 준비에 앞서 박규리는 "카라는 브라질에 가본적이 없다. 브라질 현지에 계신 팬팬부들에게 얼굴 비친 적이 없었다"며 "SNS로 사람을 모아 깜짝 팬미팅도 해보고 싶다. 그런 것을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바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라 멤버들은 물론 스태프, 매니저도 없는 상황에서 박규리 혼자 팬미팅을 준비하기란 어려웠다.
박규리는 "지금 저희가 (브라질에) 멤버가 없으니 혼자 할 수 있는게 없더라. 혼자서 카라 안무를 다 소화하면서 하는 것도 멋있어 보이진 않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규리는 브라질의 카라 커버댄스팀인 비너스를 만났다. 규리는 커버댄스 팀과 안무를 맞추고 팬미팅을 준비하며 "제가 준비하고 하는 거라 진짜 조마조마했다. 안 오면 어떡하지. 뭔가 하나가 어긋나면 어떡하지 그런 고민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박규리의 걱정과 달리 팬미팅 현장에는 수많은 팬이 찾아왔다. 브라질 팬들은 박규리의 동작 하나 하나에 환호했다.
박규리는 "뿌듯하고 좋더라. 생각지도 못한 그런 일을 했구나. 이 무대는 순수하게 기획 자체부터 내가 다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애정 있게 생각됐다. 몇 만석이든 몇 천석, 몇 백석이든 그 사람들이 나를 보러 와주셨다는 것만으로도 열심히 할 이유가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그정도면 200% 성공인 것 같다.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일단띄워' 박규리.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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