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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브라질에는 ‘슈퍼스타’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있었다. 네이마르는 카메룬과의 경기서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동시에 월드컵 득점 단독 선두로도 올라섰다.
브라질은 24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네이마르는 71분밖에 뛰지 않았지만 팀이 어려울 때 선제골과 두 번째 골을 모두 성공시키며 브라질이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우선 네이마르는 전반 17분 구스타보의 땅볼 크로스를 이어 받아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잇따른 득점 기회를 놓치며 답답해 하던 브라질에 천금 같은 선제골을 선사한 것이다.
브라질은 9분 뒤 카메룬의 마티프에게 동점을 허용하며 다소 흔들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네이마르가 해결했다. 네이마르는 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이어 받은 뒤 페널티박스 정면까지 치고 들어가 수비수와 골키퍼 모두를 속이며 가볍게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브라질은 다시 2-1로 앞서갔다.
후반 들어 브라질은 적극적인 공격을 이어간 끝에 프레드와 페르난지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카메룬에 4-1 승리를 거뒀다.
네이마르는 이날 2골을 성공시키며 총 4골로 이번 월드컵 득점순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게다가 브라질이 잇따른 득점 기회를 놓치며 0-0이 지속되는 답답한 상황이 지속될 때 네이마르는 직접 골을 터뜨렸다.
또 기습적인 실점으로 팀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10분도 지나지 않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상승 분위기를 가져온 네이마르는 진정 브라질의 슈퍼스타였다. 스타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네이마르다.
[네이마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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