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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브라질이 ‘슈퍼스타’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2골을 앞세워 카메룬을 꺾고 A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의 16강 상대는 B조 2위 칠레다.
브라질은 24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2승 1무(승점 7)로 2위를 차지한 멕시코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이날 개막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프레드가 위치했고 그 뒤를 헐크와 오스카, 네이마르가 받치며 공격을 지웠했다.
폴커 핑케 감독이 이끄는 카메룬은 에투를 제외하고 최전방에 아부바카르를 투입했다. 그 뒤를 무칸조와 음비아, 막심 추포-모팅 등의 미드필드를 내세우며 브라질에 맞섰다.
브라질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파울리뉴와 구스타보의 연속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전반 8분을 넘어서며 카메룬에게 득점 기회를 허용하는 등 경기 시작 10분 동안 공수 밸런스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은 결국 전반 17분 구스타보가 볼을 가로챈 뒤 왼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네이마르가 가볍게 오른발로 골문 구석으로 차 넣었다.
그러나 카메룬은 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니옴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으로 쇄도하던 마티프가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1-1 동점이 됐다.
하지만 브라질에는 이번에도 네이마르가 있었다. 전반 37분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이어 받아 페널티박스 정면까지 치고 들어가 가볍게 슈팅을 때려 골을 만들며 2-1로 달아났다.
후반 4분에는 브라질 프레드가 문전 혼전 상황서 마르셀로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3-1을 만들었다.
브라질은 이후 추가골을 넣으려 적극적인 공격을 이어갔고, 결국 후반 교체 투입된 페르난지뉴가 후반 39분에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을 추가골을 노려봤지만 득점을 뽑지 못하며 경기는 4-1 브라질의 완승으로 끝났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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