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브라질, 산체스의 칠레와 16강 격돌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브라질이 카메룬을 꺾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브라질의 16강 상대는 칠레로 결정됐다.

B조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의 상대는 이날 A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멕시코다.

브라질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2승 1무(승점 7)를 거두며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같은 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멕시코의 경기에서는 마르케스의 결승골로 멕시코가 크로아티아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멕시코는 2승 1무(승점 7)로 브라질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브라질에 뒤져 2위로 진출했다.

이보다 앞서 경기를 치른 네덜란드와 칠레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네덜란드가 2-0으로 승리하며 3승(승점 9)으로 B조 1위를 확정지었다. 패한 칠레는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하며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번 월드컵 16강 대진 두 경기가 완성됐다. 우선 브라질(A조 1위)과 칠레(B조 2위)가 오는 29일 새벽 1시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맞붙는다. 이어 30일 오전 1시 네덜란드(B조 1위)와 멕시코(A조 2위)가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8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브라질의 네이마르(왼쪽), 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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