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판타지오와 전속계약…하정우와 한솥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황보라가 하정우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24일 연예기획사 판타지오는 "황보라와 최근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황보라는 지난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지난 2005년 컵라면 광고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강민영 역을 맡아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데뷔 이후 한 소속사에 오랜 시간 동안 몸담아 왔던 황보라는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판타지오행을 선택했다. 황보라는 "십여년 만에 다시 새로운 시작점에 서 있는 기분이다. 기쁘고 설레면서도 떨린다. 늘 초심을 잊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다시 시작하려 하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판타지오의 양현승 본부장도 "황보라는 배우로서 본인이 갖고 있는 역량보다 저평가 되어 있는 배우라 생각한다. 분명 확실한 차별성을 갖고 있는 배우지만 대중들에게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황보라의 다양한 색깔과 매력들을 앞으로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보여주는 데 주력하겠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황보라는 오는 7월 3일 공포영화 '내비게이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우 황보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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