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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윤석민이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게 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민이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유는 어깨 통증 때문이다.
윤석민은 지난 22일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어깨 통증은 이날 6회 투구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며 긴 기간은 아니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자연스레 선발 로테이션도 최소한 한 차례 거를 듯 하다.
윤석민은 야심차게 미국 무대에 진출했지만 아직까지 인상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하고 있다. 15경기에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5.76에 그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하며 10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할 때 윤석민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기는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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