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의 배우 이종석이 고난 3종을 극복하며 안방극장에 힐링타임을 선사했다.
지난 SBS 드라마 '닥터이방인' 15회 방송 분에서 박훈(이종석)이 혈액응고장애를 가진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워낙 성공률이 낮아 사장된 심장 수술법인 세이버 수술을 감행했다. 오른손이 찢어져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왼손 한 손으로 천재적인 수술실력을 펼친 박훈은 다른 의사들의 입을 떡 하니 벌려놓았다.
특히 환자가 혈액응고장애가 있다는 수술 악조건과 수술 도중 기계의 오작동으로 오른손이 찢어지는 돌발상황이었다. 북에서 온 의사라는 편견으로 인해 자신을 믿지 못하는 보호자의 불신으로 환자를 예정보다 빨리 깨우기까지의 과정은 가히 고난 3종이라고 할 만큼 온갖 방해가 휘몰아치며 이방인 박훈을 압박했고,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안겼다.
계속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위한 굳은 신념과 천재적 의술로 멋지게 수술을 성공시킨 박훈의 모습과 새 생명을 다시 찾은 환자의 눈물은 함께 마음 졸였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그야말로 감동의 힐링타임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이종석의 수술 장면은 드라마의 재미를 급격히 끌어올렸다. 절제된 감정과 카리스마 있는 대사, 그리고 리얼하고도 섬세한 수술 집도 장면을 보여준 이종석의 연기는 메디컬의 짜릿한 박진감을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여 믿고 보는 이종석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한편 '닥터이방인' 16회는 24일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이종석.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