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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오현경이 한·중 합작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시청자들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메시지를 얘기했다.
케이블채널 MBC퀸 메이크오버쇼 '소원을 말해봐'의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 중 오현경은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의 특성 상 프로그램이 좋아도 보는 이의 가치관에 따라 판단이 다를 수 있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아닐 수도 있다"며 입을 열었다.
오현경은 "또 중국은 방송환경이 다르다보니 제작과정에서 원활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아쉽다'는 시청자의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바라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주고, 또 중국 시청자들이 가지고 있는 한국의 성형문화에 대한 편견, 불신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배우 오현경과 중국상해동방위성방송의 MC인 쭈쩐이 진행을 맡은 한중합작 메이크오버쇼 '소원을 말해봐'는 외모로 인해 편견과 차별 등 불이익을 당하고 심리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중국 여성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다는 의도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예선을 통해 중국 전역에서 모인 수많은 참가자 중 최종 26인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소원을 말해봐'는 지난 8일 첫방송 후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MBC퀸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배우 오현경.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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