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여자축구의 박은선(서울시청)이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MVP에 선정됐다.
박은선은 지난달 베트남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축구 아시안컵'에서 최다득점상을 차지했다.
5경기에서 6골을 넣어 중국의 양리와 공동 1위에 올랐지만, 대회 규정상 양리보다 도움 1개가 더 많은 박은선에게 득점왕 타이틀이 돌아간 것.
특히, 박은선이 아시아 무대에서 득점왕에 오른 것은 지난 2004년 여자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이다.
이에 콜롬비아에서 열린 양궁월드컵 여자 개인전 정상에 오른 정다소미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12년 만에 한국을 여자월드컵으로 이끈 박은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인 임태성 한양대 교수는 "후보로 오른 선수들 모두 큰 성과를 올렸지만, 지난해 성별 논란을 이겨내고 국제대회에서 개인과 팀 모두 좋은 결과를 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5월 MVP에 선정된 박은선은 "월간 MVP에 선정돼 영광스럽다. 요즘 월드컵 열기가 뜨거운데 내년에 열리는 여자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12년 제정된 여성스포츠대상은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연말에는 종합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 등 7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김영채 여성스포츠회 회장과 정현숙 탁구협회 전무, 양재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장윤창 스포츠국가대표선수회장, 박찬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장, 임태성 한양대 교수, 여인성 연세대 교수, 오윤선 상명대 교수가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이다.
[박은선(왼쪽)과 장승준 매일경제·MBN 부사장. 사진=MBN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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