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 강소라·진세연 사이에서 갈팡질팡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닥터이방인' 이종석이 강소라에게 사과했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 홍종찬) 16회에서는 박훈(이종석)이 오수현(강소라)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한 것과 그를 속인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오수현은 박훈, 한승희(진세연)를 피하기 위해 김치규(이재원) 대신 당직을 섰다. 이 때 조직폭력배 환자가 와 행패를 부려 싸움이 났고, 오수현을 때리려던 조직폭력배를 갑자기 나타난 박훈이 때리면서 사건이 종결됐다.

이후 박훈은 조직폭력배에게 뺨을 맞은 오수현에게 얼음 찜질을 해줬다. 오수현은 "많이 아파?"라고 묻는 박훈에게 "너 같으면 마음이 안 아프겠냐고. 말해봐. 나한테 왜 그랬어. 왜 사람을 바보처럼 만들어. 말해봐. 이제 어떡하냐고"라며 울었다.

이에 박훈은 오수현을 품에 안았고, 오수현은 아이처럼 울었다. 이 때 박훈에게 한승희로부터 전화가 왔다. 앞서 박훈은 한승희가 자신이 사랑하는 송재희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박훈은 오수현을 만났냐고 묻는 한승희에게 거짓말을 했다. 오수현을 만나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박훈이 울고 있는 오수현을 안아주고 있는 모습을 한승희는 지켜보고 있었고, 홀로 남은 한승희는 눈물을 흘리며 박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삭제했다.

['닥터이방인' 강소라, 이종석, 진세연.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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