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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팔은 안으로 굽었다. 우루과이의 타바레스 감독이 수아레스(27,리버풀)의 핵이빨 사건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수아레스는 25일(한국시간) 치른 이탈리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서 후반 35분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었다. 하지만 이 장면을 보지 못한 주심은 수아레스에게 경고를 주지 않았다.
결국 수아레스의 기행에 힘입은 우루과이는 고딘의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수아레스 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수아레스는 2010년 아약스 시절 상대 선수 목을 물어 7경기 징계를 받았고, 2013년 리버풀에선 첼시 수비수 이바노비치 팔을 물어 10경기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타바레스 감독은 수아레스의 행동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는 “나는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 더 이상 하고 싶은 말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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