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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부진 탓에 이영표 효과도 통하지 않았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 시청률 소폭 하락과 함께 시사프로그램에도 밀리며 동시간 2위로 밀려났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은 시청률 4.3%(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분이 기록한 5.9%보다 1.6% 하락한 수치다.
지난 주 이영표 효과를 등에 업고 동시간 1위를 기록했던 '우리동네 예체능'은 그러나 지난 23일 대표팀이 알제리에 대패해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다소 시들해진 월드컵 분위기 때문에 시청률 하락이라는 쓴 맛을 봐야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강호동 김흥국 이규혁 조한선 서지석 이정 윤두준 민호 등 '우리동네 FC'가 브라질 이모저모를 전하는 한편, 이영표 해설위원의 중계 뒷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이미 마음이 떠난 시청자들을 붙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같은 시간 방송된 MBC 'PD수첩'이 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 1위로 올라섰고, SBS '심장이 뛴다'는 3.0%로로 동시간 최하위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60회에 출연한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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