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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전날 캔자스시티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면서 43승36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캔자스시티는 40승3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위력이 또 한번 빛났다. 지난 19일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서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던 커쇼는 이날 캔자스시티 타선을 압도하면서 8승째를 수확했다. 노히트노런 후유증은 전혀 없었다.
LA 다저스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대니 더피와 11구 접전 끝에 중월 3루타를 쳤다. 멧 캠프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으나 야시엘 푸이그가 3루 방면 내야안타를 날려 터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A 다저스는 9회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아드레안 곤잘레스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스캇 반 슬라이크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A.J. 엘리스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후속 안드레 이디어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곤잘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커쇼는 8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8승(2패)째를 따냈다. 커쇼는 19일 콜로라도전 노히트노런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포함 2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켄리 젠슨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은 6안타에 그쳤지만, 승리하기엔 부족하지 않았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더피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애런 크로우, 케빈 에레라, 마이클 매리엇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6안타에 그쳤다. 커쇼의 역투에 막혀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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